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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수 데뷔전 깜짝 호투, 2⅔이닝 9실점→ 6이닝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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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수 데뷔전 깜짝 호투, 2⅔이닝 9실점→ 6이닝 3실점

입력
2018.04.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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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오타니 쇼헤이(24ㆍLA 에인절스)가 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 을 기록했다.

2회 3점 홈런을 맞았지만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는 올 시즌 미국 진출에 도전해 크게 주목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이지 않은 경기력에 비판과 우려를 샀다. 두 차례 등판해 2⅔이닝 9실점에 그쳤던 오타니는 개막 후 실전에서 호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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