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김혁중/사진=인천 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인천 유나이티드의 해결사 무고사가 빠진 공백은 신예 김혁중(24)이 메울 예정이다.
인천은 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FC서울과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주 남짓의 A매치 휴식기를 거친 양 팀은 4월을 여는 첫 경기를 뜨거운 경인더비로 장식한다.
만년 강등권에서 허덕였던 인천의 올 시즌 스타트는 좋다. 1승 1무 1패로 7위에 자리한 인천은 대어 서울까지 잡으며 초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2경기에서 2골을 넣은 인천의 외국인 선수 무고사가 사후징계로 서울전에는 출전할 수 없다. 이기형 감독은 무고사 대신 신예 김혁중을 원톱으로 출격시키는 파격적인 수를 택했다.
이기형 감독은 "김혁중은 신인임에도 투지가 넘치고 훈련 때 움직임이 좋았다"고 서울전 선발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3경기를 하면서 수비시 크로스 대응에 부족했다. 공격 쪽에서도 유기적인 움직임이 다소 떨어져 훈련 때 이를 보완했다"고 했다. 김혁중은 좌우 문선민, 쿠비와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해 인천의 공격을 이끌게 된다.
김혁중은 단국대 졸업 후 지난 시즌 김포시민축구단(K3리그 어드밴스)에서 활약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상암=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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