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사진=UFC 맥그리거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0)의 코치 SGB 아일랜드의 오웬 로디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1)의 종합격투기 진출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메이웨더의 최근 행보에 관한 로디 코치의 우려를 전했다. UFC 맥그리거의 타격 코치인 로디는 “내 생각에 메이웨더가 UFC 케이지에 오르는 것은 ‘좋지 않은 전업(a bad move)’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UFC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시간이 필요한데, 메이웨더는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로디 코치는 “다만 메이웨더가 UFC에 진출하면 큰 돈은 벌 수는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이웨더는 최근 UFC 진출을 위해 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8월 맥그리거와 UFC 경기가 아닌 자신의 종목인 복싱 경기로 대결을 벌였다. 당시 메이웨더는 10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며 통산 50승(무패)째를 달성했다.
한편 로디 코치는 맥그리거가 가까운 시일 내에 오랜 공백기를 깨고 UFC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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