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교체 투입 6분 만에 동점골 작렬/사진=LA갤럭시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경기 후 즐라탄은 "새로운 팀에 가면 난 늘 첫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다. 이번에도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홈팬들에 승리 소감을 전했다.
미국 무대를 밟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화끈하고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즐라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카슨의 스터브허브 센터에서 열린 LA FC와의 MLS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투입 돼 팀의 극적 동점골과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데뷔전서 멀티골을 넣었다. LA갤럭시는 즐러탄의 활약에 힘입어 4-3 대역전승을 써냈다.
이날 LA갤럭시는 후반 3분까지 자책골까지 합쳐 3골을 헌납하며 0-3으로 뒤지고 있었다. 후반 16분 한 골을 추격한 LA갤럭시는 후반 26분 즐라탄을 교체 투입했다. 즐라탄이 교체투입 된 이후 공격력이 살아났고 후반 28분 크리스 폰셔스의 추가골이 나오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즐라탄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6분 만 화려한 중거리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티브허브 센터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고 즐라탄은 상의 유니폼을 벗어 던지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즐라탄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애슐리 콜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결승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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