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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 울고있는 유이 포옹 "손 놓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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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 울고있는 유이 포옹 "손 놓지마라"

입력
2018.03.3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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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와 김강우가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MBC '데릴남편 오작두' 캡처
유이와 김강우가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MBC '데릴남편 오작두' 캡처

유이와 김강우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오작두(김강우 분)는 울고 있는 한승주(유이 분)의 곁으로 돌아갔다.

오작두는 "할아버지 미안하다. 나 저 여자 잡아야겠다"라며 뒤돌아서 한승주에게 다가갔다.

오작두는 "내가 그쪽과 같이 있는 건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는 거다. 근데 나 그거 한 번 해보려 한다. 한승주씨도 나처럼 그럴 수 있나. 하고 싶은 거, 되고 싶은 거 안 하고 살 수 있나. 자신 없으면 지금 바로 기차 타고 가라. 아니면 내가 잡고 안 놔줄 거다"고 말했다.

오작두는 이어 "난 세상살이 서툰 놈이다. 그쪽 지켜주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한승주가 "가지 말까요?"라고 하자 오작두는 "그러고 싶으면 그러든가"라고 답했다.

한승주가 "이럴 때는 손이라도 잡아주면서 말하는 거다"고 하자 오작두는 손을 잡더니 "놓지마라. 엄청 용기내서 잡은 거니까"라고 말했다. 오작두는 "그리고 이제는 나와 여기서 같이 사는 거다"며 한승주를 포옹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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