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선수들이 우승컵을 둘러싸고 모여 앉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국내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최초로 3연속 정상에 우뚝 섰다.
패트릭 마르티넥(체코) 감독이 이끄는 한라는 31일 경기도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4차전에서 오지 이글스(일본)를 3-1(1-1 2-0 0-0)로 제압했다. 한라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아시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5번째 우승이자 3연속 우승이다. 한국, 일본, 러시아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에서 3연속 챔피언에 등극한 것은 한라가 처음이다.
한라는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통합 우승을 거뒀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축소 운영된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를 3승 1패로 누르고 챔프전에 오른 한라는 일본 아이스하키의 상징적인 구단인 오지를 제물로 위업을 달성했다.
PO 최우수선수(MVP)에는 챔프전 1∼2차전에서 2경기 연속 결승 골을 터트리며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한라의 주장 김원중이 뽑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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