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배구여제' 김연경(30)이 속한 중국 상하이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역전패를 당했다.
상하이는 31일 중국 상하이 루완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톈진에 세트스코어 2-3(26-24 23-25 25-15 22-25 12-15)으로 역전패했다.
상하이는 4세트 22-19에서 내리 6점을 내줘 풀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 한때 10-6으로 4점이나 앞섰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팀은 범실을 내며 한 순간에 주저 앉았다.
김연경은 군계일학이었다. 공격과 함께 블로킹과 리시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이날 블로킹 8개, 서브 득점 5개를 포함해 28점을 기록했다.
다만 팀은 졌다. 상하이는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마크했다. 상하이와 톈진은 4월 3일 상하이에서 최종 7차전을 펼친다. 상하이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그는 4개(한국, 일본, 터키, 중국) 리그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무도' 종영=유재석 길들이기? 불화설에 입 연 김태호 PD
장하나 LPGA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공동 4위...박성현ㆍ전인지도 상위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