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수들의 모습./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농구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SK는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88-81로 이긴 SK는 남은 3경기에서 1경기만 승리하면 2012-2013시즌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된다.
역대 사례들을 봐도 SK의 챔프전 진출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 팀이 1, 2차전을 모두 이긴 경우가 21번 있었는데 한 번의 예외도 없이 1, 2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했다.
SK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애런 헤인즈의 대체 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32득점을 기록했고 주전 가드 김선형이 승부처에서 제 역할을 하며 안방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이겼다.
반면 KCC는 이정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을 올렸고 안드레 에밋도 16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거둬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팀의 3차전은 장소를 전북 전주체육관으로 옮겨 4월 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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