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맨 오른쪽)./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성현(25)이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생애 2번째 메이저 우승 전망을 밝혔다.
박성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 함께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박성현은 LPGA 입문 첫 해였던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올해는 앞서 출전한 4개 대회에서 한 번도 20위 이내에 들지 못하며 우려를 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던 2015년 5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컷 통과에 실패하며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리는 것 아니냐는 말들도 나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부풀리며 다시 항간의 걱정을 떨쳐내고 있다.
한편 박인비(30)와 전인지(24)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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