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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 인근서 규모 2.0 지진…작년 지진의 100번째 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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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 인근서 규모 2.0 지진…작년 지진의 100번째 여진

입력
2018.03.3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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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100번째 여진이 31일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지난해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100번째 여진이 31일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31일 0시 20분 12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10도, 동경 129.3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100번째 여진(규모 2.0 이상)으로 파악했다. 앞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이달 16일 발생했다.

이 지진에 따른 계기진도는 경북에서 ‘Ⅱ’등급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진도에 따르면 진도 Ⅱ등급에서는 소수의 사람들, 주로 건물의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지진동을 느낀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며 “이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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