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진운이 10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정진운은 오는 4월 3일 새로운 노래 '널 잊고 봄'을 공개한다. 그는 "봄에 내고 싶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널 잊고 봄'은 봄 날씨와 딱 어울리는 노래"라고 곡을 설명했다.
이어 "2년 전 운전하다가 문득 가사랑 멜로디가 떠올라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노래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새로운 걸 쓰기 위해 기존에 있던 무언가를 지우는 '지우개 질'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진운은 올해 활동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음악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 나의 음악도 새 정비를 위해 지우개 질 한 것 처럼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널 잊고 봄'은 정진운이 작사하고 신요한과 함께 작곡한 곡이다. '널 잊고 보니 벌써 봄이 왔다'라는 내용을 담으며 밴드 사운드에 색소폰 소리가 더해졌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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