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마지막 출전권이 걸린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위치했다.
안병훈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7,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날 일몰로 30여 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안병훈은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선두 샘 라이더(미국)와는 5타 차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한 장의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한편 김민휘(26)는 1개 홀, 강성훈(31)은 2개 홀을 남기고 각각 3언더파를 적어냈다. 최경주(48)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136위에 머물렀다.
통산 마스터스 3회 정상에 빛나는 필 미켈슨(미국)과 2015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6위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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