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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LPGA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공동 4위...박성현ㆍ전인지도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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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LPGA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공동 4위...박성현ㆍ전인지도 상위권

입력
2018.03.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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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장하나(26)는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 4개를 보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기도 하다.

버디만 7개를 낚은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와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4언더파 68타인 공동 7위에는 박성현(25)과 전인지(24), 최운정(28)이 위치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박성현은 이날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를 쳤고, 2015년 US오픈과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을 휩쓴 전인지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박인비(30)는 2언더파 70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김세영(25),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20위로 홀아웃했다. ‘슈퍼 루키’ 고진영(23)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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