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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별세…생존자 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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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별세…생존자 29명

입력
2018.03.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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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에서 참여자들의 얼굴이 인쇄된 나만의 소녀상들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에서 참여자들의 얼굴이 인쇄된 나만의 소녀상들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30일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90세.

안 할머니는 1928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1941년 중국으로 끌려가 1945년까지 위안부 피해를 봤다.

1946년 귀국한 안 할머니는 강원도와 대구 등에서 살다가 1992년부터 수원에서 거주했다.

1993년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안 할머니는 2002년부터 본격적인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피해를 증언했다.

안 할머니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9명으로 줄었다. 올해에는 안 할머니와 1월 5일 임모 할머니, 2월 14일 김모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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