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우가 손병호, 재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가족이엔티 측은 30일 “영화 ‘범죄도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성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 극단 수레무대에 입단한 이성우는 연극 ‘가시고기’, ‘오셀로’, ‘꼬메디아 델아르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내공을 쌓았다.
이후 영화 ‘범죄도시’의 이수파 행동대장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 수 있었다. ‘범죄도시’ 뿐만 아니라 영화 ‘기억의 밤’, ‘특별시민’, ‘해어화’, ‘뷰티 인사이드’, ‘강남 1970’, ‘명량’은 물론 드라마 ‘미스티’, ‘매드독’, ‘푸른 바다의 전설’, ‘구르미 그린 달빛’, ‘미세스 캅’, ‘주군의 태양’, ‘아이리스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그만의 필모그래피를 성실히 만들어왔다.
이성우는 “지금까지 수년간 혼자 해오던 연기 생활이었는데, 이렇게 가족이엔티라는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따뜻한 소속사를 만날 수 있게 된 점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난 시간 힘들게 해왔던 과거를 생각하며 앞으로 좋은 일들보다 어려운 시절 함께 했던 사람들을 기억하며 힘찬 도전하겠다”며 “어렵게 만나 함께하게 된 가족이엔티와 많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연기 내공과 캐릭터를 구축해온 배우 이성우와 한 가족이 됐다. 이성우의 첫 매니지먼트를 맡게 된 만큼 앞으로 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다 많은 대중 분들께 보여드리겠다. 지금까지보다 다양한 작품에서 그의 열정과 내공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하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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