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뉴브리튼섬에서 30일(현지시간)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5시 25분쯤 파푸아뉴기니 뉴브리튼섬 라바울에서 162㎞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는 피해 사실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 때 쓰나미가 닥칠 위험도 존재했으나 지금은 해소된 상태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진앙으로부터 300㎞ 내에 있는 해안에 쓰나미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후 “지진에 따른 쓰나미 위협은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에는 파푸아뉴기니 본섬 산악 고지대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 최소 1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