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미래도시 모델 세계에 각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미래도시 모델 세계에 각인”

입력
2018.03.29 23:31
0 0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제4차산업 중심의 경쟁력있는 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제4차산업 중심의 경쟁력있는 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지정된지 15년째가 된 만큼 각종 규제를 풀고 IFEZ를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조성하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해는 IFEZ를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의 롤 모델로 만들고 첨단 경쟁력있는 글로벌 도시를 능가할 토대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IFEZ의 외자유치 등 주요 성과는.

“IFEZ는 지난 한 해 동안 FDI(외국인 직접투자) 신고기준 금액으로 총 9억9,150만 달러를 기록, 목표액 6억3,000만 달러 대비 157%를 초과 달성했다. ‘2017 뉴시티 서밋(New Cities Summit)’ 행사 개최는 스마트도시 관련 연관 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 것은 물론 IFEZ가 세계 미래도시의 롤 모델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3공장이 준공돼 단일도시 기준 세계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확보함으로써 IFEZ 송도국제도시가 세계적인 바이오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9월말 제5대 IFEZ 청장으로 취임한 후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인천을 대표하고 규모면(1,727석)에서 우리나라 3위에 해당하는‘아트센터 인천’의 콘서트홀이 지난해 12월29일 마침내 준공됐으나 포스코건설과 사업시행사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간 기부채납 등의 갈등을 겪고 있다. 매주 당사들과 3자 중재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개관에 박차를 가하겠다.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은 최적 건설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과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설계를 동시에 발주함으로써 11년만에 해결의 물꼬를 트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총 연장 4.66km·너비 6차로 규모로 건설되는 제3연륙교는 2020년 착공 예정이다.”

-그동안 개발이 더뎠다는 청라국제도시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은.

“지난해 6월 이미 1단계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된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 사업은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2단계 글로벌인재개발원이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하나금융타운 조성은 현재 3단계 사업인 하나금융그룹 헤드쿼터 이전을 위한 건축설계를 준비중이며 헤드쿼터와 경제연구소까지 이전을 마치면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들이 모두 청라에 집약돼 인천지역 금융사업 발전의 새로운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 또한 청라국제도시 중앙 호수공원 일대에 건립될 예정인 청라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높이 448m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전망타워로 오는 6월 착공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 신교통 시스템인 GRT(Guided Rapid Transit )도 오는 4월 전용 차량의 운행이 시작된다. 올상반기 착공되는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도 5,000여억원이 투자돼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이 크게 기대된다.”

-앞으로 바라는 것은.

“그동안 공직자로서 쌓아온 현장의 감각과 지식을 토대로 IFEZ를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의 롤 모델로 만들고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와 같은 도시를 능가할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송원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