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IFEZ 기반시설 착착
송도 5ㆍ7공구 내년 7월 마무리
교통 생활 정보ㆍ방범ㆍ방재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 체감 가능
국가 R&D 실증단지 공모 위해
특화형 모델 발굴 용역 등 추진
통합 운영 예산 절감 큰 효과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송도‧영종‧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스마트시티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
국가 전략 프로젝트 연구개발 사업인 스마트시티 국가 전략 R&D 실증단지 공모를 위한 추진 전략 수립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이 내년 7월 마무리돼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게 된다. 또 영종지구 하늘도시 1단계와 미단시티의 스마트시티 사업도 오는 6월 IFEZ에 인수인계되며 송도 6·8공구 및 청라 투자2블럭 기반시설 구축도 발빠르게 진행 중이다.
송도 5·7공구 스마트시티 본격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달 착공된 송도 5·7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이 1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내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2015년 국토교통부의 유시티 시범사업 시설물로 운영 중인 송도 5·7공구의 기반시설 구축이 완료될 경우 스마트한 교통정보제공,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범·방재, 쾌적한 도시생활을 위한 생활환경 정보제공 등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하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영종지구내 하늘도시 1단계 사업과 미단시티 사업이 이달 준공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 중이다.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주관하는 2개 사업지는 3개월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인천경제청에서 인수인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송도 6공구는 통신관로 구축공사를 시행 중에 있으며 송도 8공구는 지난해 7월 도로 및 공동구내 통신관로 구축공사가 완료돼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위한 실시설계를 입찰공고 중에 있다.
신세계 복합 쇼핑단지가 들어설 청라 투자2블럭은 지난해 7월 통신관로 사업을 완료하고, 기반시설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올 상반기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 착공 및 2019년 11월 준공예정이다.
영종‧청라 스마트시티 조성 가속도
현재 IFEZ는 특화된 스마트시티 도시모델 발굴, 도시모델 브랜드화 등 세부 추진 전략 도출을 위한 'IFEZ 스마트시티 산업특화형 모델 발굴 연구용역'을 인하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한창 진행 중이다.
6월 마무리될 용역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국가 R&D 실증단지 공모를 위해 본격적인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것이다.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을 위해 IFEZ는 지난해 3월 준공된 송도 1~4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에서 'IFEZ Smart City Platform' 개발과 공공 클라우드 센터를 도입, 3개 지구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구축했고 앞으로 송도 11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까지 연계 수용이 가능하도록 사전준비를 완료해 놓은 상태이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구축으로 송도 1~4공구 사업비 내 123억원의 센터 구축예산 절감 성과와 매년 운영 인건비의 25% 절감효과를 내고 있다.
FEZ의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은 ▦1단계(2003~2009년) 유시티 전략수립과 서비스 기본설계, 현장 인프라 중심의 시설 구축 ▦2단계(2010~2016년) 운영센터 세부설계, 국토부 유시티 시범사업, 서비스 세부설계 ▦3단계(2017~2022년) 스마트시티 Smart City운영센터 구축(플랫폼 개발, 클라우드센터 구축), 공공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 공공·민간 서비스 확대 개발 등을 목표로 각 단계별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IFEZ의 스마트시티는 앞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 시민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진다"며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