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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흑자… 도시재생 주거복지 두토끼 잡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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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흑자… 도시재생 주거복지 두토끼 잡는 리더

입력
2018.03.2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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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리 공기업’ 인천도시공사

‘돋움터’ ‘돋움집’으로 도시 재생

낙후 원도심 지역에도 생동감

대규모 택지개발 기반 바탕

임대주택 건설 중장기적 계획도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화수 정원마을'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천도시공사 제동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화수 정원마을'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천도시공사 제동

인천도시공사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 일명 ‘도와주리’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며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도와주리 공기업, 지속가능 공기업, 청렴소통 공기업이라는 3가지 경영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온 힘을 바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지난 3년간 부채 1조3,000억원을 감축하고, 작년까지 4년 연속 흑자경영에 성공하며 대표적 지방공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에 올인

인천도시공사는 기존의 사업 시행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 중심의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새로운 도시재생 사업의 인천 적용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중 하나가 ‘북돋움 프로젝트’로, 인천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과 주민ㆍ활동가 등 지역 휴먼웨어 역량 강화를 위한‘돋움터’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연계한 소규모 특화 공공임대주택인 ‘돋움집’으로 구성된다.

‘돋움집’은 부평과 주안에 위치한 공사 보유 노후임대주택을 활용하여 주민복지시설, 주차장,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을 갖춘 다양한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며 인천시 우리집 1만호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결과 인천은 5개 지역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됐고, 공사는 그중 남동구 만부마을, 동구 송림골, 동구 화수정원마을 등 총 3개 지역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화수정원마을은 공공기관제안형으로 선정된 전국 9곳 중 지방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올해 적극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주거복지 리더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2018년 공사 중장기 주거복지로드맵을 수립했다. 로드맵에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 종합적 주거지원서비스 강화, 주거복지인력 양성 및 시스템 개선 등 인프라 구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정부 주거복지로드맵 및 인천시 주거복지정책 흐름에 맞추어 공사 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영종하늘도시·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힘써 온 공사는 재정건전화 기반을 바탕으로 그동안 보류되었던 건설형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검토 중인 사업부지는 남동구 구월동 내 A3블록으로 장기공공임대주택 1,109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사회공헌예산 50% 도시재생 투자

공사는 사회공헌 전체 예산 중 50%를 자신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공사는 도시재생 분야 업무역량을 적극 활용해 ‘생동감 프로젝트(생기 있는 동네만들기 감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동감 프로젝트’는 낙후된 원도심 지역을 생동감 넘치는 동네로 탈바꿈시키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6년 중구 원괭이부리마을, 2017년 동구 만북접경마을에 대해 주변환경 개선사업을 펼치면서 살기 좋은 동네로 변화시켰다. 올해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 지역 중에서 후보지를 선정, 3호 마을을 조성한다.

주거복지 사업영역에 기반한 ‘주거복지 드림사업’은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서민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따뜻한 주거공간 속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공사가 관리하는 영구·국민임대 가구 가운데 위기에 봉착한 가정을 발견하면 생계비,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알코올 상담치료와 의료기기 지원, 입주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지역아동의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꿈의 책방’ 공헌활동도 있다.

공사 관계자는 “임직원의 후원금에 비례해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매칭기프트 제도, 재능기부, 마음나눔 사업 등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참여하는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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