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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없으면 잇몸으로' SK, 헤인즈 없이도 1차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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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없으면 잇몸으로' SK, 헤인즈 없이도 1차전 잡았다

입력
2018.03.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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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서울 SK 선수단/사진=KBL

에이스 공백도 이겨냈다.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에서 전주 KCC를 88-81로 이겼다. 1차전을 먼저 가져간 S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6.2%까지 잡았다.

이번 시리즈의 최대 변수인 애런 헤인즈(SK)의 부재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헤인즈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 당 평균 24득점 10.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의 기둥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정규리그 최종전인 KCC전에서 무릎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에이스의 부재는 SK의 가장 큰 약점이 됐다.

이 없이 '잇몸'으로 잘 버텼다. 팀의 또 다른 외국인 선수 테리코 화이트가 2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헤인즈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제임스 메이스는 21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완벽히 수행했다.

초반 분위기를 넘겨주고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전반을 37-42로 뒤진 채 마쳤지만 3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김민수와 김선형, 화이트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54-5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변기훈과 화이트의 득점이 또다시 이어지면서 흐름을 끌고 갔고, 3쿼터를 마칠 때는 68-61로 앞섰다.

KCC도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종료 1분43초를 남겨두고 전태풍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9-84를 만들며 5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곧바로 김선형이 레이업슛으로 86-79로 다시 차이를 벌렸고, 종료 21초를 남기고는 최준용의 자유투로 88-8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CC는 이정현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3점을 올렸지만 찰스 로드가 19점, 안드레 에밋이 17점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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