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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투자 통해 기업·사회 동반성장 추구

입력
2018.03.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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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단체·투자 전문가와 투자혁신 실현

해외 빈민가 투자개발을 통한 사회공헌 기여

로컬 대학과 협약·지원 통해 사회혁신 추구

아크임팩트자산운용(주)(회장 이철영)는 임팩트투자전문 사모펀드 운용사다.

사회책임투자(SRI)를 표방하며 설립된 이 회사(이하 아크)는 2003년 7월 펀드운용 개시 이후 2018년 3월까지 누적수익률 553.06%, 연평균 투자수익 13.07%를 기록했다.

사회책임투자는 투자수익 외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 면에서 모범적인 상장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기업과 사회의 동반 성장발전을 촉진시킨다.

“최근에는 사회책임투자가 사회문제해결 테마에 투자하는 임팩트투자로 진화하고 있다”고 이 회장은 설명한다.

이에 따라 아크도 상장기업뿐 아니라, 비상장 혁신벤처나 실물자산에도 투자하는 임팩트투자로 방향을 틀었다.

“기업의 사회책임이나 사회문제 해결에는 ‘혁신’이 필수입니다. ‘혁신’이야말로 초과 수익의 원천이고요. 따라서 ‘세상 좋은 일 하면 돈 벌 수 없다’는 생각에서 ‘세상 좋은 일 하면 더 많이 돈 벌 수 있다’고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어요.”

이 회장의 말처럼, 아크는 투자의 혁신인 임팩트투자로 사회공헌 기여와 높은 투자수익도 추구한다. 번 수익은 재투자하여 세상 좋은 일을 계속한다.

아크는 미국의 임팩트 투자자 단체인 ‘진(GIIN)’과 ‘토닉(Toniic)’의 회원으로 가입해, 글로벌 최고 전문가를 찾아 투자를 진행 중이다.

도시재생, 환경 에너지, 빈곤층 의료와 금융, 혁신벤처 창업지원 등 4가지 테마의 글로벌 임팩트펀드를 작년 12월에 출범시켰다.

‘도시재생’ 분야에선 아크는 인도 뭄바이의 슬럼 재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뭄바이 인구 2천 만명 중 1천 만이 슬럼에 살고 있는데, 이곳에는 화장실이 100명 당 한 개 밖에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

총사업비 8,000만 달러 중 미국 해외투자공사(OPIC)가 4,800만 달러, 아크가 500만 달러를 투자해 연 26%의 높은 투자수익률과 함께 뭄바이의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OPIC같은 좋은 공동투자자가 있으면 투자위험도 낮아져요. 저희는 모든 투자에서 좋은 공동투자자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이 회장의 조언이다.

또한, 아크는 글로벌과 로컬의 상호연계를 통해 국내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작년 10월 한양대에서 열린 도시재생 세미나에서 해외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한 것이 한 예이다.

이외에도, 아크는 2005년 출범한 아시아소셜벤처대회의 재정지원, 대학생 임팩트투자클럽 지원지도, 이화여대 글로벌사회적책임센터와의 업무협약 등을 진행하며 교육현장에서 소셜벤처, 임팩트투자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철영 회장은 “생태계가 잘 갖춰지면, 젊은이들이 각자 취업 현장에서 사회혁신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임팩트투자를 통해 사회혁신에 기여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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