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하성/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넥센의 방망이가 1회부터 뜨겁게 돌아갔다.
김하성(23)은 시즌 1호, 김민성(30)은 시즌 2호 홈런을 때렸다.
김하성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시즌 3차전에 유격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1회 말 2사 1, 3루 상황에서 LG 선발 임지섭을 상대로 좌월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냈다. 김하성의 역전포로 넥센은 단숨에 3점을 획득하며 LG를 앞질렀다.
3루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민성은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넥센은 5-1로 달아났다.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임지섭은 1회에만 공 36개를 던지며 홈런 2방을 맞으며 5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임지섭은 후속 타자 초이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서건창이 타석에 섰을 때 연거푸 폭투로 1루 주자를 3루까지 허용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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