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29일 코트라 신임사장에 권평오(61)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권 신임사장은 다음달 2일 취임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권 신임사장은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산업자원부 무역진흥과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대변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한 우리나라 최고의 무역통상 전문가다.
권 신임사장은 산업, 무역, 통상 분야 등을 두루 거친 폭넓은 실무경험으로 코트라 사장에 최고 적임자라는 평가다. 권 신임사장은 과거 산업부 재직 시절 코트라 지원업무를 세 번(사무관, 과장, 실장)이나 담당하면서 코트라의 사정을 잘 알아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춰 코트라의 혁신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재외공관 대사를 거치면서 국제 감각까지 갖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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