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영화 드라마 연기에 도전해 보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영화 드라마 연기에 도전해 보세요”

입력
2018.03.29 17:01
0 0

청주대 ‘레디고 청주액터스’ 명품배우 양성

시민 등 100명 선발 10개월 무료 연기교육

청주대 영화학과가 명품 배우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레디고 청주액터스’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 청주대 제공
청주대 영화학과가 명품 배우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레디고 청주액터스’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 청주대 제공

청주대가 청주시와 함께 시민 대상 연기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대 영화학과는 ‘2018 레디고 청주액터스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영화·드라마 연기 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문 배우에 도전하거나 연기를 하고 싶은 시민들은 4월 12일까지 청주액터스 홈페이지(www.readygoactors.com)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이번 교육은 전문가반 30명, 연기지망생반 30명, 일반인반 40명 등 총 100명을 선발해 1주일에 3시간씩 10개월간 진행한다.

강사진으로는 제작PD, 감독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국내 정상급 교수진이 나선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견학, 연기를 위한 세미나·특강 등의 공통과목과 카메라 연기를 위한 전공과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수강생 전원이 청주지역 주요 촬영지에서 직접 영화를 찍고 편집하는 등 영화 한 편을 완성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영화 시나리오를 직접 만들어 다듬고 촬영하는 전 과정을 수강생들이 주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청주대와 청주시가 공동 추진중인 ‘영상문화도시 청주’조성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명품 배우를 양성해 지역 고용을 창출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첫 프로그램에는 영화 ‘군함도’ 제작자인 김정민 프로듀서와 탤런트 김형범씨 등 유명 영화인이 강사로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한국영상자료원과 KBS 견학 등으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렇게 1년 동안의 교육을 마친 참가자 일부는 올해 지역방송사나 영화·드라마 제작사와 함께 영상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나머지는 영화 단역이나 보조 출연으로 배우 꿈을 이어가고 있다.

청주대 영화학과는 2009년부터 청주시와 손을 잡고 영상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지금까지 청주 지역에 영화촬영지 300여 곳을 개발, 영화사나 기획사 등에 영화 촬영이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제공해왔다. 또한 단역 배우를 소개하는 레디고 홈페이지도 운영 중이다.

김경식 청주대 영화학과 교수는 “영화·드라마 연기자 교육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는 지역민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청주를 영상문화 도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