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왜 니나 그리고르브나의 무덤을 찾아갔나
송영 지음. 작가의 유고작. 러시아 문학 기행 중에 얻게 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다. 2005년 세계 작가 대회에서 발표해 러시아 작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연설문 ‘나의 톨스토이’ 원문이 소설 속에 인용돼 최초로 공개된다. 문학세계사ㆍ334쪽ㆍ1만4,000원
▦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J. M. 쿳시 지음ㆍ왕은철 옮김. 도스토옙스키가 네차예프 사건을 접하고 ‘악령’을 집필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책. 도스토옙스키의 삶뿐 아니라 혁명의 바람이 불던 당대 러시아 사회에 대한 묘사가 돋보인다. 문학동네ㆍ384쪽ㆍ1만4,800원
▦ 빌리 배스게이트
E. L. 닥터로 지음ㆍ공진호 옮김. 소년 빌리의 성장소설인 동시에 1930년대 뉴욕의 실존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역사소설. 당시 미국은 눈부신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대공황을 맞이했다. 문학동네ㆍ464쪽ㆍ1만4,800원
▦ 탐정 혹은 살인자
지웨이란 지음ㆍ김락준 옮김. 시종일관 유머와 풍자로 사건을 전개해 나가면서도 대만 사람들의 정체성과 사회 분위기를 노련하게 풀어냄으로써 시대정신 또한 놓치지 않는 작품. 북로드ㆍ428쪽ㆍ1만4,800원
▦ 거울 사원
김개영 지음. 비극은 인과가 없고 난데없이 닥친다. 삶은 고통이라는 운명으로 이미 설계됐으며, 인간은 운명 위에서 그저 나부낄 뿐이라는 비극의 운명론을 작가는 이야기한다. 민음사ㆍ256쪽ㆍ1만2,000원
교양ㆍ실용
▦ 한국 경제 4대 마약을 끊어라
유종일, 권태호 지음. 한국사회는 ‘박정희 신화’로 상징되는 낡은 성장체제의 유산을 벗어 던지지 못하고 있다. 책은 한국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성장 로드맵을 그려야 할 때가 왔다고 역설한다. 페이퍼로드ㆍ312쪽ㆍ1만5,800원
▦ 인빅터스(INVICTUS): 천하무적, 청춘의 승리를 위하여
이진 지음. 노력은 끝없이 묻고, 질문하며 방법을 찾아나가는 긴 과정이며, 그 과정과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하는 힘이기도 하다. 책에는 청춘들을 위한 ‘노력의 전략’이 담겨 있다. 천년의상상ㆍ248쪽ㆍ1만4,800원
▦ 엄마의 공책: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기억의 레시피
이성희, 유경 지음. 치매 가이드북인 이 책은 어려운 치매 이론서나 자녀들의 극진한 치매 간병일기가 아니다. ‘치매는 상식’이라는 주장에 맞게 누구나 이 정도는 상식으로라도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이 담겨 있다. 궁리ㆍ188쪽ㆍ1만2,000원
▦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 10인의 과학자들이 뽑은 내 마음을 뒤흔든 과학책
강양구 등 지음. 열 명의 과학자 및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한 해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과학과 비과학 분야의 책을 각각 한 권씩 선택하고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서평집이자 과학책 가이드북. 도서출판 바틀비ㆍ252쪽ㆍ1만3,800원
▦ 고전 강연. 1: 개론 (문학의 안과 밖)
이승환 등 지음. 동서양과 한국의 고전 전통을 개괄하고 오늘날 사상과 문화 연구의 흐름을 짚는다. 고전 그 자체를 탐색하는 일곱 편의 글을 통해 오랜 시간 읽혀 온 고전의 가치를 음미할 수 있다. 민음사ㆍ340쪽ㆍ2만원
어린이ㆍ청소년
▦ 서울 사는 외계인들
이상권 지음. 돈과 욕망에 찌든 사람들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다. 주인공 사우와 찔레꽃 씨는 상처가 있기에 서로의 슬픔과 아픔을 들여다보고 소통하는 일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자음과모음ㆍ256쪽ㆍ1만3,000원
▦ 이상한 집
이지현 지음. 책 속엔 이상한 집들과 이상한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상한 사람끼리 아무렇지 않게 서로 어울려 위로하고 다독이며 산다. 우리도 그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이야기꽃ㆍ48쪽ㆍ1만3,500원
▦ 10대를 위한 선거 수업: 미래를 바꾸는 정치 사용 설명서
승지홍 지음. 선거와 정치를 아울러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 기초 교양서. 청소년이 미래 주역이 아닌 오늘의 주인공이자 당당한 시민으로 정치와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른ㆍ200쪽ㆍ1만3,500원
▦ 열 번 보고 백 번 봐도 재미있는 동물백과
실비 베쥐엘 글ㆍ프랑수아 포야르 등 그림ㆍ박정연 옮김. 아이들의 무한한 호기심을 채워 줄 뿐만 아니라 관찰력과 사고력을 키우고, 나아가 동물에 대한 따뜻한 마음까지 배우게 해 주는 동물 백과사전. 어린이나무생각ㆍ116쪽ㆍ1만5,800원
▦ 무한 육각형의 표범
박용기 지음. 열여섯 살 주인공 바유가 유전자 조작에 얽힌 사건을 파헤치며 인공지능과 사투를 벌이고, 철학적 개념 ‘코나투스’를 경험하는 과정을 박진감 있게 담아낸 과학 소설. 바람의아이들ㆍ284쪽ㆍ9,5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