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ㆍ봅슬레이 선수단과 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금 4억원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권오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훈련장도 없고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환경에서 선수단이 보여준 도전정신과 고난 극복의 자세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민에게 땀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우는 기회를 만들어준 선수단이 너무 고마워 감사패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감사패는 포스코의 컬러강판 전문 계열사 포스코강판의 잉크젯 프린트 강판 ‘PosART(포스아트)’로 만들었다. 포스아트는 기존 프린트 강판 대비 3~4배의 고해상도로 풀 컬러 구현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감사패에 선수단의 기념사진을 인쇄했다.
포스코와 포스코대우는 장애인 아이스하키팀과 봅슬레이ㆍ스켈레톤 선수단을 각각 2016년과 2011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으며 그간 총 27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포스코 후원 선수단은 올해 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 남자 4인승 봅슬레이팀의 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 선수가 은메달을 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은 패럴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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