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준공 후 20년이 넘어 보수와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하차도 12곳을 2022년까지 80억원을 들여 시설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시가 관리중인 지하차도는 38곳이다. 이 가운데 둔산지역 지하차도는 준공 후 20년이 지나며 건설 당시 설치된 벽면 타일이 떨어지고 콘크리트 균열 등으로 차량통행에 위험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2곳에 대해 경과연수와 노후도 등을 감안하여 정비 우선순위를 정해 연차별로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까지 삼천, 갑천, 한밭지하차도 공사를 추진하고 2020년 갈마 탄방 문예, 2021년 유성 정부청사 판암 2022년 관저 월드컵 대동 지하차도를 보수한다. 이들 지하차도는 관련법 상 안전등급 B등급에 해당하는 곳들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차도 시설은 물론 도로시설물 개선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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