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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발’ 따복버스, 접경지역 연천서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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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발’ 따복버스, 접경지역 연천서도 달린다

입력
2018.03.29 13:4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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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80번ㆍ80-1ㆍ2ㆍ3번 운행

경기도는 4월 2일 첫차부터 연천지역을 운행하는 따복버스 80번 등이 운행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따복버스 노선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4월 2일 첫차부터 연천지역을 운행하는 따복버스 80번 등이 운행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따복버스 노선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의 맞춤형 따복버스가 접경지역 연천에서도 달린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4월 2일 첫차부터 전곡과 연천군보건의료원 등을 운행하는 따복버스 80번과 80-1ㆍ2ㆍ3번이 운행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일 출근노선인 ‘80번’은 전곡에서 출발해 연천군보건의료원, 노동리, 유촌리, 숭의전, 백학산단까지 운행한다. 평일과 주말 오전 6시20분 일일 1회 운행한다.

‘80-1ㆍ2번’은 전곡에서 연천군보건의료원, 노동리, 동중리, 석장리, 두일리, 백학산단, 백학, 장남 등을 다닌다. 전곡 출발시간을 기준해 80-1번은 오후 7시20분, 80-2번은 오전 9시50분 등 3회 운행한다.

‘80-3번’은 토ㆍ일요일 3회(오전 9시 50분 등) 전곡리선사유적지와 숭의전, 경순왕릉, 호로고루, 고랑포구 등 연천지역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게 된다.

도는 따복버스가 교통 취약지역인 연천 주민들의 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뜻하고 복되다는 의미의 따복버스는 경기지역 벽지와 산업단지 관광지를 운행하는 새로운 교통복지 수단이다.

임성만 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주민 요구를 반영, 맞춤형으로 노선을 구성했다”며 “의료원과 연계된 노선으로 어르신 계층의 교통편의 증진, 관광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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