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40억원 지원받아
단국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최종 선정돼 4년간 40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혁신선도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신산업 분야를 이끌 인재양성이 가능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국대는 지원금으로 공학관에 첨단기술을 학습하고 ‘4D(디지털도구 활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디자인싱킹, 의사결정 능력)’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습실 ‘4D 스튜디오’와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교육지원 시스템인 ‘D-뱅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IoT(사물인터넷), 로봇, 스마트 모바일의 개념을 익히고 관련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디자인 마이 라이프’, ‘디자인 마이 프로페션’ 등의 교과목을 개설해 전공에 상관없이 4차 산업혁명 관련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직업 탐색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장호성 총장은 “AI캠퍼스 구축, SW중심대학 운영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단국대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미래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상아탑의 자존심을 지키면서도 교육 혁신을 통해 4차 산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 산학협력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등 변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