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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6ㆍ25 직후 인민위 설치는 나라 같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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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6ㆍ25 직후 인민위 설치는 나라 같아” 비판

입력
2018.03.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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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짜 교육 이야기 학부모 100 토크 콘서트'에서 박수 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짜 교육 이야기 학부모 100 토크 콘서트'에서 박수 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비서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 “6ㆍ25 직후 인공 치하의 인민위원회가 설치는 나라 같다”고 비판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해 이어가고 있는 색깔론 공세 차원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 주군 사건은 수사 착수 조차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거물 미투 사건은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며 “이것이 과정의 공정을 주장하는 그들만의 정의”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가 가리킨 주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답답하고 답답한 정국이지만 우리는 묵묵히 국민만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간다”면서 “이 상황을 타개하는 길은 국민이 나서서 선거로 심판하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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