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역대 NBA에 가장 큰 영향...ESPN "농구의 본질을 바꾼 선수"

마이클 조던./사진=시카고 불스 구단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5·미국)이 미국프로농구(NBA)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선수로 뽑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NBA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선수 100명을 추려 순위를 매긴 후 발표했다.

1위는 역시 조던이 차지했다. 1991년부터 1993년,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2차례 리그 3연패를 거둔 조던은 이후 워싱턴 위저즈로 옮겨 2003년 은퇴했다. ESPN은 "농구의 본질과 스타일을 바꾼 선수"라며 "그의 덩크나 클러치 슛도 훌륭하지만 그는 코트 밖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르브론 제임스(34·미국)는 2위에 올랐다. 매직 존슨이 3위, 빌 러셀이 4위에 올랐으며 윌트 체임벌린이 5위에 자리했다.

6위부터 9위까지에는 카림 압둘 자바, 오스카 로버트슨, 줄리어스 어빙, 래리 버드 등이 포진했다. 스테픈 커리는 현역 선수로는 제임스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순위인 10위를 기록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제리 웨스트에 이은 12위에 위치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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