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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노브랜드 싣고 ‘희망배달마차’ 올해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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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노브랜드 싣고 ‘희망배달마차’ 올해 스타트

입력
2018.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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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소외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가 지난 21일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마트가 소외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가 지난 21일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마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희망배달마차’가 지난 21일 서울 중곡동을 시작으로 2018년 희망 나누기에 나섰다.

희망배달마차는 2012년 저소득 가정 과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에는 서울과 경기, 대구, 광주에서 250~300여 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희망배달마차는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해 경기, 대구, 광주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운영하는 민관 협력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해마다 3만여 세대에게 10억원 규모로 지원을 하며, 지난 6년 동안 모두 20만여 세대에 60억원가량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희망배달마차 봉사에 참여한 인원도 임직원과 고객주부봉사단을 포함해, 1만 3,000여 명에 달한다. 이마트는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 행사마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40~50여 종의 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운영 방식과 상품 선정 등에 변화를 줘 실질적인 혜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원 품목을 ‘노브랜드’ 상품으로 변경키로 했다. 노브랜드 상품은 이마트가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가성비 브랜드로, 기존 NB 상품을 노브랜드 상품으로 변경할 경우, 품목당 가격이 낮아져 수혜자가 선택할 수 있는 품목 수가 30~40%가량 늘어날 걸로 보여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방식도 기존의 이동식 장터 운영에 더해 ‘노브랜드 푸드박스’ 지원 방식을 도입할 에정이다. 기존 장터 형태의 희망배달마차와 다르게 미리 포장된 생필품 박스를 전달하는 형태로, 수혜자들은 대기시간 없이 즉시 수령이 가능하다.

특히, 노브랜드 푸드박스는 보다 내실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1인당 지원 금액을 이동식 장터 방식보다 높게 책정해 혜택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시즌별 특화 행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 행사는 2016년 지역사회의 요청으로 시작된 것으로,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명절맞이 선물세트 지원, 어린이날 프로야구 관람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정동혁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희망배달마차는 수혜자의 자율 선택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수혜자 및 지자체에서 가장 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올해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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