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도 유가, 금리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공지능, 자율주행, 핀테크 같은 게임 체인저의 등장으로 시장의 패러다임과 룰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절차탁마’ 자세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배우고 진화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GS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 사업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GS칼텍스는 기존에 축적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케미칼 및 복합소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에 2조원을 들여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시설을 짓기로 했다.
GS에너지는 미래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UAE육상생산광구 지분을 취득해 우리나라 유전개발 역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인 일산 5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해 도입하고 있다. 아울러 GS에너지는 지난해 매장량 약 1억 4,000톤 규모의 인도네시아 BSSR석탄광 지분 9.74%를 인수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GS홈쇼핑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신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TV홈쇼핑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지난해에는 동남아 벤처펀드인 메란티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신규 IT기술을 적용한 통합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해외로도 보폭을 넓혔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현재 충남 당진에 운영 중인 1,503MW 규모의 LNG복합 화력발전소 3기와 2.4MW 연료전지발전소 1기, 105MW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이어 900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도 지난해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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