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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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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혁신 선도

입력
2018.03.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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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H이노베이터 직원들이 수료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H이노베이터 직원들이 수료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홈쇼핑업계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창의적이며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3월 이완신 대표가 부임한 이후 ‘라이프 스타일 미디어 커머스 기업’ 비전 아래, ‘혁신’을 통한 변화를 내부에서부터 이끌어내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유통과 커머스 융합을 통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래 사업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젊은 직원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월부터 책임급(과장급) 이하 10명 내외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H이노베이터’를 운영 중이다. ‘이노베이션 랩’은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내 혁신 과제를 도출해 개선점을 제안하는 사내 조직으로, 입사 3~8년차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노베이션 랩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4차 산업, 옴니채널, 글로벌 유통기업 등 미래사업과 연관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혁신 과제들을 추진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쇼룸’, 롯데OneTV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 상품평 서비스 도입 등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들은 실제로 현장에서 적용됐다.

올해부터는 이완신 대표의 제안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선진화 시스템을 체험하고, 업무를 벗어나 휴식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이노베이션 트립(Innovation Trip)’을 도입했다.

이노베이션 트립은 미국, 유럽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창의, 혁신 기업을 방문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일본, 중국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의 성공사례를 체험하는 ‘인사이트(Insight)’, 업무를 벗어나 재충전과 휴식의 시간을 갖는 ‘리프레시(Refresh)’ 등 목적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젊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뿐만 아니라 직원 간의 소통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신 대표는 “TV홈쇼핑 성장이 한계에 이르면서 홈쇼핑업계는 모바일서비스를 비롯해 인공지능 접목, 콘텐츠 강화 등 혁신을 통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은 진정한 혁신은 유연성과 열린 사고를 갖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생각 아래 기존의 형식을 깨는 젊은 직원들의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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