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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통신사와 손잡고 ‘5G 주도권 잡기’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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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통신사와 손잡고 ‘5G 주도권 잡기’ 본격 나서

입력
2018.03.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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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5G 시대 서비스 중 일부를 미리 상용화하기로 하고, 최근 포지션별 영상 등 기존 프로야구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획기적 기능을 탑재한 U+ 프로야구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 서비스 중 일부를 미리 상용화하기로 하고, 최근 포지션별 영상 등 기존 프로야구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획기적 기능을 탑재한 U+ 프로야구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시대를 앞두고 LG유플러스가 5G 주도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신설한 5G 추진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와 핵심기술, 네트워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 통신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KDDI와 드론, 지능형CCTV 사업을 같이 하기로 한데 이어 버라이즌과는 IoT 사업과 5G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보다폰 및 차이나모바일과도 5G 서비스에 대해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지난달 발송, 국내외 글로벌 장비회사들과도 협업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제안요청서에는 매시브마이모(Massive MIMO)를 지원하는 5G 기지국뿐만 아니라 별도의 안테나와 연동이 가능한 RRU, 5G 중계기를 모두 지원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국내 중소기업들이 안테나, 중계기 등의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5G 조기 상용화와 안정적 고속·고품질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 단말칩셋 제조사인 퀄컴과 함께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5G 국제표준화 단체인 ‘3GPP’가 지난해 12월 5G 표준으로 승인한 ‘NSA(Non-Standalone)’ 기반으로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5G용 주파수로 유력한 3.5㎓(저주파수)와 28㎓(고주파수)를 결합시켜 전송 속도를 높이는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의 필드 테스트도 성공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원격제어 드라이브, 지능형 CCTV, 5G 생중계, 8K VR(초고화질 가상현실 영상), 스마트 드론, FWA(UHD 무선 IPTV) 등을 5G 6대 서비스로 선정하는 등 서비스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득점장면 다시 보기 등 기존 프로야구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기능을 탑재한 U+ 프로야구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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