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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LG 유니폼 입고 드디어 첫 승 신고

입력
2018.03.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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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류중일(55) LG 감독이 유니폼을 바꿔 입고 첫 승을 수확했다.

LG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개막 3연패에 빠지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환기 시킬 수 있는 시즌 첫 승이다. 팀을 이끄는 류중일 감독에겐 의미가 더 남다른 승리다.

1987년 프로 데뷔 때부터 줄곧 삼성에서 뛰었던 류 감독은 2000년 지도자 생활도 삼성에서 시작했다. 2011년엔 삼성 사령탑에 올랐고 2015년까지 팀의 정규시즌 5연패를 일궈냈다. 2016시즌을 끝으로 삼성 지휘봉을 내려놓은 그는 지난해 말 LG 감독을 맡아 '파격' 변신을 했다.

LG맨으로 현장에 복귀한 류중일 감독은 "신바람 나는 야구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지만, 시작은 녹록지 않았다. 개막 이후 3연패를 당하면서 고민도 깊어졌다. 마운드가 자주 흔들렸고, 타선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개막 후 4번째 경기 만에 웃음을 되찾았다. 이날 LG는 1회부터 채은성의 스리런포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끌고 왔고, 선발 임찬규는 5⅓이닝 3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시즌 첫 승인데 이후에도 선수들이 조금 더 여유 있게 했으면 한다. 찬규가 홈런을 맞긴 했지만 잘 던져줬다. 이어서 던진 투수들도 제 역할을 정말 잘 해줬다. 타석에서는 채은성의 선제 홈런과 필요할 때 추가 타점이 나왔다. 8회 김현수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고척스카이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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