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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게임서 35득점… KIA 시작부터 불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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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게임서 35득점… KIA 시작부터 불방망이

입력
2018.03.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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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2018프로야구 경기에서 안치홍이 4회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안치홍은 이날 역대 8번째로 한 이닝 2개 홈런을 쳤다. 광주=뉴시스.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2018프로야구 경기에서 안치홍이 4회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안치홍은 이날 역대 8번째로 한 이닝 2개 홈런을 쳤다. 광주=뉴시스.

3게임에서 안타 42개와 사사구 18개를 묶어 35득점을 했다. 42개 안타 중 무려 10개가 홈런이다.

개막 초반 KIA의 방망이가 뜨겁다. 2017시즌 유일하게 팀 타율 3할(0.302)을 기록한 KIA 핵타선이 올해도 개막부터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KIA는 27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전에서 장단 14개 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두드리며 17-0 영봉승을 거뒀다. 안치홍은 4회 한 이닝에만 2개의 홈런(역대 8호)을 뽑아내며 불방망이 쇼의 주연 역할을 했다. KIA는 이날 하루 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25일 경기에선 올 시즌 시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kt 선발 주권을 상대로 4홈런 포함 16안타를 맹폭했다. 24일 kt와의 개막전에서는 4대 5로 패했지만, 그때도 12개의 안타를 쳤다.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에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다.

이렇다 보니 각종 타율 기록은 타 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팀 득점 35점은 2위 NC(20득점) 보다 거의 2배에 이르고 타율은 0.378로 한화(0.318) 보다 훨씬 앞선다. 장타율과 0.712 출루율(0.458)도 2위 SK(0.559ㆍ0.395)를 압도한다. 개인 성적에서도 버나디나, 이명기, 나지완 등 5명이 타율 상위 20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 순간에 추락할 수 있는 것이 KBO리그이기 때문이다. KIA는 지난해 7월에도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타격 고공행진을 계속했지만, 이후 2연패, 3연패가 이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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