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4월 17일까지
선심ㆍ낭비성 예산 집중
전북도의회는 29일부터 4월 17일까지 20일간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해 전북도(5조7,924억원)와 도교육청(3조1,926억원)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됐는지와 선심ㆍ낭비성 예산은 없었는지 검사할 방침이다.
결산검사위원은 허 대표위원을 비롯해 최영규ㆍ강용구 도의원과 전직 공무원 5명, 세무사 2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 대상기관은 전북도와 도교육청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등이다.
위원들은 지난해 집행한 세입세출예산과 기금, 채권채무, 공유재산, 물품, 계속비ㆍ명시이월비ㆍ사고이월비 등 6개 분야에 걸쳐 예산집행 건전성과 적절성, 효율성 등을 검사한다. 위원회가 작성한 결산검사 의견서는 9월 열리는 제356회 정례회에 제출된다.
허남주 대표위원은 “검사과정에서 과도하게 편성됐다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해 발생한 불용액(미사용액)과 청년예산, 양성평등 차원의 성인지예산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 지적된 내용은 내년 예산 편성 때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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