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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기 장착’ 류현진, LA에인절스전 1회 삼자범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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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기 장착’ 류현진, LA에인절스전 1회 삼자범퇴

입력
2018.03.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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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LA 다저스 류현진(31)이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쳤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 초 첫 타자 잭 코자트를 라인 아웃으로 잡아내며 출발했다.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구속 146km/h의 포심 패스트볼로 직선타를 맞았으나 좌익수가 잡아내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곧이어 2번 마이크 트라우트와 3번 저스틴 업턴도 체인지업과 커터로 승부하다 각각 5구ㆍ6구째에 포심 패스트볼로 외야 뜬공을 유도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캠프와 앞선 시범경기에서 새로운 무기로 커터를 연마했다. 기존의 주무기 체인지업 외에 커터에 빠르고 많은 회전을 주는 연습을 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이날 기대됐던 일본인 투타 겸업 천재 오타니 쇼헤이(24ㆍLA 에인절스)와 투타 맞대결은 무산됐다.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오타니는 전날 다저스와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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