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세계적인 ‘스타셰프’들이 모인다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5월10일 개막

국내ㆍ외 최정상급 23명 참여

세계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2018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eju Food&Wine Festival, JFWF)’이 오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메인 행사 중 하나는 요리시연 모습. 제주관광공사 제공.

국내ㆍ외 유명 셰프들이 모여 제주산 청정 식재료를 활용해 ‘제주의 맛’을 선보이는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3회째를 맞는 ‘2018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Jeju Food&Wine Festival, JFWF)’이 오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ㆍ외 최정상급 유명 셰프 23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며, 미쉐린 스타 셰프들도 대거 참가해 제주의 청정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의 본행사는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진행되는 마스터셰프 8인의 요리 시연 프로그램(5월 17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야외 정원에서 셰프 14인이 선보이는 가든디너(5월 18일), 유명 셰프 5인이 참여하는 정찬 갈라디너(5월 19일) 등 3개 메인 행사로 진행된다. 또 3일간의 본행사에 앞서 5월 16일에는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ㆍ외 셰프들이 제주전통시장과 해녀문화체험 등 미식관광지로서 제주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도 제주한라대학교 조리학과 학생 60여명이 참여해 세계적 유명 셰프들과 호흡을 맞춰 주방에서 요리를 만드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학생 셰프들이 초청 셰프들과 함께 요리 경연을 펼치는 주니어셰프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주고메위크’에서는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제주의 다양한 맛을 소개한다. 행사 전 도내 15명의 심사위원이 제주고메위크를 통해 소개될 제주의 숨은 맛집 50곳을 포함한 ‘제주고메위크80’을 선정하게 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누리집(www.jejufoodandwinefestival.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제주의 음식문화관광을 더욱 활성화시켜 질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제주산 청정 식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내 관련 업계 인력양성 등 음식문화를 통한 제주관광 및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