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반환지 개발과제 호평
교부금 70억원 따내
최우수는 양주, 오산시

경기도가 실시한 2018 규제혁파 경진대회에서 의정부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시군의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유도하기 위해 27일 경기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상금 300억원이 걸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의정부시는 미군반환주변지역을 문화ㆍ관광ㆍ쇼핑 허브로 변신하는 개선 과제와 공장부지내 설치 가능한 부대시설범위에 ‘관련 제품 교육시설’을 포함하는 발굴 과제를 제시해 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시는 특별조정교부금신청권 70억원과 포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에는 양주시 오산시, 우수에는 안성시 안산시 시흥시, 장려에는 포천시 여주시 남양주시 파주시, 입선에는 부천시 연천군 수원시 평택시 의왕시 군포시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에서 장려상까지 10개 시군에게는 총 300억의 특조금 신청권이 부여되며, 본선에 진출한 16개 시군에게는 총 1억5,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발표된 개선성과는 사례집을 만들어 공유하고, 발굴된 과제는 관련 중앙부서와 협력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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