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이 송은이, 김국진의 활약에 힘입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은 수도권 기준 1부 7.3%, 2부 7.4%로 나타났다. 이는 화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2 '하룻밤만 재워줘'는 3.6%, tvN '현지에서 먹힐까'는 2.2%, JTBC '뭉쳐야뜬다'는 4.1%로 집계됐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이 수제 볼링공을 완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새 친구 송은이를 위해 무려 6시간에 걸린 톱질 대장정 끝에 '수제 나무 볼링공'을 만들어냈다. 이를 본 멤버들은 "말도 안 돼", "세상 어디에도 없는 볼링공"이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송은이는 김국진 앞에 무릎을 꿇고 "리스펙트(RESPECT)"를 외쳤다.
송은이와 20년 지기 박재홍의 해후도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이 송은이에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묻자 "듬직한 사람을 좋아한다. 비주얼은 박재홍 선수가 듬직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빠이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모든 걸 결정하고 리드하며 살다보니 남자친구가 생기면 아무것도 안하고 오빠한테 기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연애관을 밝혀 동갑인 박재홍을 다소 서운케 했다.
그런가 하면 불청 공식 질문인 "마지막 연애는 언제이냐"에 송은이는 "지금이 몇 세기인가. 20세기였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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