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RG 이성진이 7년 간의 자숙 기간에 대해 털어놨다.
이성진은 27일 밤 8시55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2010년 사기, 도박 파문과 7년의 자숙 기간에 대해 말했다.
이성진은 "인생 자체를 놔버린 거였다. 낚시터에서 한 1년 간 있었다. 가장 안 좋을 시기에 낚시터에 있었다. 15시간 이상은 항상 술을 마셨고 많으면 4시간 자고 일어나서 술을 마셨다. 그런 생활이 이어지다 보니 잘못된 행동도 나오게 됐다. 마지막까지 가게 된 거다"고 고백했다.
이성진은 "경찰이 왔을 때 소리가 들리길래 눈을 떴다.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자살 신고를 받고 왔다고 하더라.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겠다 싶었는데 또 피해를 줬구나 싶어서 술을 줄였다. 다른 생각을 하고 정신을 차려야겠다 싶었다. 거기에 맞물려서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했다.
그는 자숙 기간에 지인의 도움으로 식당 운영을 하기도 했다. 이성진은 "당연히 누굴 만나면 날 보는 것 같고 나를 보면서 안 좋은 생각을 할 것 같아서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왔다"며 "잘못을 하면 묵히고 숨길 게 아니라 잘못했다 얘기하고 반성하고 사죄해야지 모든 일이 풀린다는 걸 늦게 깨달았다"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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