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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NRG "데뷔 전날까지 텀블링 실패, 시멘트 바닥에서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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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NRG "데뷔 전날까지 텀블링 실패, 시멘트 바닥에서 연습"

입력
2018.03.2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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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가 데뷔 때를 떠올렸다. MBC '사람이 좋다' 캡처
NRG가 데뷔 때를 떠올렸다. MBC '사람이 좋다' 캡처

NRG가 1997년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27일 밤 8시55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NRG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NRG는 1997년 소방차가 제작한 아이돌로 데뷔했다. 당시 멤버 5명 모두가 하는 텀블링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노유민은 "첫방송 전날까지 환성, 성훈이가 텀블링을 못 돌았다. 방송 전날 주차장에서 혼나면서 시멘트 바닥에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성진은 "공포를 없애기 위해 매트를 안 깔았다"고 했으며 천명훈은 "첫방송에서 실수하면 어린 마음에 인생 끝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노유민은 "다 같이 완벽하게 돌고 엔딩까지 했다. 그때 기분은 진짜 뿌듯했다. H.O.T., 젝스키스 팬들이 많이 계셨는데 그 팬들까지 다 환호성을 했다. 성공적인 첫방송이었고 나도 소름이 끼쳤다"고 이야기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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