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롯데 이대호(36)가 2루타를 치고도 아웃됐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분위가도 차갑게 식었다.
이대호는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두산 선발 후랭코프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냈다. 앞서 4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랭코프에게 때려낸 안타라 롯데 팬들은 더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여기에 이대호는 1루에 안착하지 않고 2루를 노렸다. 다리가 느린 이대호가 큰 몸을 이끌고 전력 질주하자 관중석에서는 더 열띤 박수가 쏟아졌다.
그러나 환호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속 전주우 타석때 두산이 이대호의 누의 공과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후랭코프는 1루수 오재일에게 공을 던졌고, 구명환 1루심이 이대호의 아웃을 선언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누의 공과는 비디오판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누의 공과는 통산 33번째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16년 6월26일 넥센 임병욱이다. 당시 1루 주자였던 임병욱은 이택근의 안타에 2루를 밟지 않고 지나가 아웃됐다.
롯데 이대호(36)가 2루타를 치고도 아웃됐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분위가도 차갑게 식었다.
이대호는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두산 선발 후랭코프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냈다. 앞서 4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랭코프에게 때려낸 안타라 롯데 팬들은 더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여기에 이대호는 1루에 안착하지 않고 2루를 노렸다. 다리가 느린 이대호가 큰 몸을 이끌고 전력 질주하자 관중석에서는 더 열띤 박수가 쏟아졌다.
그러나 환호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속 전주우 타석때 두산이 이대호의 누의 공과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후랭코프는 1루수 오재일에게 공을 던졌고, 구명환 1루심이 이대호의 아웃을 선언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누의 공과는 비디오판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누의 공과는 통산 33번째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16년 6월26일 넥센 임병욱이다. 당시 1루 주자였던 임병욱은 이택근의 안타에 2루를 밟지 않고 지나가 아웃됐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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