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르내림 측이 '고등래퍼2'에서 불거진 표절 논란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르내림의 소속사 스톤쉽 측은 27일 "지난 24일 공개된 Mnet '고등래퍼2' 김하온, 박준호 팀의 '어린왕자'를 만든 프로듀서 고딕이 소속 아티스트 오르내림(OLNL)의 'SWEET(Feat. 서사무엘)'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한 스톤쉽의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스톤쉽 측은 "먼저 우선 이러한 이슈가 생겨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어린왕자' 프로듀서 고딕이 방송 전 오르내림 앨범 발매 이전부터 '어린왕자'를 만들었다면 시퀀스 프로젝트(프로듀서가 트랙을 만든 과정, 시간이 기록된 작업물)를 공개해 당당히 증명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이 입증되지 않는다면 '어린왕자'는 'SWEET'의 표절 곡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 스톤쉽은 "법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을 알려드린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 그루비룸 팀의 김하온과 박준호는 '어린왕자'라는 제목의 곡을 선보였다. 방송 이후 오르내림의 곡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표절 논란이 생겨났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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