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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일주일 가동중단…중형트럭 판매 악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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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일주일 가동중단…중형트럭 판매 악화 원인

입력
2018.03.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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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중형 트럭라인이 일주일 예정으로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생산공장인데 최근 중형트럭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공장이 가동을 멈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현대차 전주공장 주형트럭 생산라인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가동이 중단된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연간 12만5,000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25인승 이상 중대형 버스와 2.5톤 이상급 트럭, 각종 특장차를 생산하고 있다. 총 3개 공장시설에서 마이티ㆍ엑시언트 등을 생산하는 라인은 전주공장의 주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럭 판매 대수는 지난해 12월 1,3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하락했다. 올해 1월에도 트럭 판매 대수는 1,576대로 전년 대비 6.7% 줄었고, 지난달에는 1,416대를 기록해 다시 30% 이상 넘게 급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력 품목인 트럭 판매가 줄어들면서 공장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것”이라며 “과거에도 판매량이 떨어질 때면 공장을 멈추곤 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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