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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IT서비스 기업 최초로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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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IT서비스 기업 최초로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

입력
2018.03.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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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경. LG CNS 제공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경. LG CNS 제공

‘클라우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CNS가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획득했다. 국내 IT 서비스 기업 중 최초다.

LG CNS가 내놓은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LG G-Cloud’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14개 분야 117개 항목에 대한 관리적, 물리적, 기술적 심사평과를 통과해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민간 기업이 국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요건이다.

LG CNS는 지난해 아마존의 원격 컴퓨팅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최근 클라우드 사업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국내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 및 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국내 플랫폼 생태계에도 기여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이 적용되는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2015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사용 확산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까지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사용률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공공기관 수는 전년 대비 5배 늘어난 114곳이었다.

LG CNS는 전세계 20여개국 40여건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사업 경험 및 노하우를 클라우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솔루션과 컨설팅 역량을 집대성한 LG G-Cloud를 활용해 공공 클라우드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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