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나 그의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일 가능성이 높은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26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고 일본테레비 자회사인 NNN방송이 보도했다.
NNN에 따르면 북한에서 출발한 특급열차가 베이징에 도착하자 수십 대의 차량들이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경호하며 줄지어 역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탄 차량은 정상회담 등 중요회담이 있는 인민대회당 조어대 영빈관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NNN은 북한 소식통을 빌어 이번 중국을 방문한 북한 인사는 “김정은 위원장이나 여동생 김여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북 최고위급 인사의 급작스런 방문은 4월말 남북정상회담과 5월말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ㆍ중 지도부의 의견 조율을 위해서라는 의견이 많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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