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퇴출 완료”
강원랜드 노조 법적대응

강원랜드가 채용 비리에 연루돼 업무에서 배제된 226명에 대한 퇴출 절차에 들어갔다.
강원랜드는 27일을 시작으로 28일과 30일 등 세 차례 인사위원회를 열어 소명 기회를 준 뒤 30일 퇴출을 의결할 계획이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22일 이들에게 인사위원회 출석을 통지했다. 인사위원회는 개별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퇴출리스트에 오른 226명은 지난달 5일자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랜드와 합동감사반을 구려 2013년 이뤄진 채용비리 사건 공소장에 명시된 226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재조사 결과 이들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평가 등 전형단계마다 점수조작으로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 노조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이뤄지는 퇴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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